난 개발자의 길을 걷겠다고 마음먹은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사람이다.
그래서 당장 개발자 커리어의 관점에는 관련된게 하나도 없었다.
하여 이 글은 나와 같이 비전공자 출신이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아주 미약하게 나마 용기를 주기 위해 작성하였다.
컴퓨터,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기초지식도 쌓을겸, 이력서에 하나라도 더 어필하기 위해 망설이지 않고 접수하였다.
(다들 접수 할때 침착하게 잘 기다리시길...접수가 생각보다 많이 어렵다. 접속자가 폭주 하기 때문)
근데 접수하고 보니 3월 7일이 시험??!! 내가 접수한 날짜는 2월 27일 밤이었다.
다시 취소할까도 했지만 올해 8월 안으로 취업이 목표였기에 다시 마음을 굳게 다잡았다.
그리하여 인터넷에서 바로 시나공 2021년 정보처리기사 필기 책을 주문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일주일밖에 안남았는데 왜 샀을까....?)
여튼 일주일 동안 내가 계획한 공부한 흐름을 이렇다.
2/28 | 기출문제 프린트 (2019 ~ 2020년 까지만), 월요일부터 달릴 준비 |
2/29 | 필기 책 빠르게 1회독하기 (시나공 책에서 중요하다고 한 등급들만), 기출문제 2019년 다 풀기 |
3/1 | 필기 책 빠르게 2회독하기 (시나공 책에서 중요하다고 한 등급들만), 기출문제 2020년 다 풀기 |
3/2 | 필기 책 빠르게 3회독하기 (시나공 책에서 중요하다고 한 등급들만), 오탑노트 작성 |
3/3 | 필기 책 빠르게 4회독하기 (시나공 책에서 중요하다고 한 등급들만), 기출문제 2019년 다시 풀기 |
3/4 | 필기 책 빠르게 5회독하기 (시나공 책에서 중요하다고 한 등급들만), 기출문제 2020년 다시 풀기 |
3/5 | 기출문제 2019~2020 다시 풀기 |
3/6 | 기출문제 2019~2020 다시 풀기 |
필기를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나의 계획이 얼마나 오만방자한지 바로 이해할 것이다.
실제로 2월 29일부터 필기책을 펼치고 "자! 한번 시작해볼까!" 라고 마음먹은지 30분만에 책을 덮었다.
양이 많아도 너무 많다. 내 스스로 너무 자만해 있었던 것이다.
그 당시 갑자기 멍때리는 시간을 잠시 가지게 되었었는데, 마음의 평점심을 다지기위해 게임한판 하고 다시 펜을 잡았다.
"휴...일단 기출문제 부터 풀어보자"
그리하여 실제로 진행된 나의 공부 흐름은 이렇다.
2/28 | 기출문제 프린트 (2019 ~ 2020년 까지만), 월요일부터 달릴 준비 |
2/29 | for (int i = 2/28; i < 3/7; i++) { 1. 2020년 기출문제 풀기 2. 오답 체크, 복기 } @요새 자바 공부중이라 한번 해봤다 ㅎ |
3/1 | |
3/2 | |
3/3 | |
3/4 | |
3/5 | |
3/6 |
실제로 이게 전부였다. 2019년 기출조차도 풀지 않았다. 실제로 개정된게 2020년도 부터이기때문에 오히려 헷갈릴것이 라는 판단에서였다. 그럼 왜 2020년 기출문제만으로도 합격이 가능했을까?
그것은 개발자들이 구글링하는 것이랑 같은 개념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정처기에 관련된 정보들은 카페 및 웹사이트에 다양하게 작성이 많이 되어있다. 그 중에서 내가 특히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도타비와 comcbt 라는 사이트이다.
www.gunsys.com/cbt_list/index.php?cbt=gisa
행복한 만남 [건시스템]
국가기술자격 지식공유 커뮤니케이션즈, 기출문제, CBT, 모의고사, 문제은행
www.gunsys.com
도타비에서는 문제를 은행식으로 잘 정리해놔서, 내가 굳이 펜으로 쓰지 않아도 빠르게 학습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빠르게 문제를 외우고 싶은 분들이시라면, 여기서 계속 랜덤형태로 문제를 보셔라.
정보처리기사 필기 기출문제 -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정보처리기사 필기 기출문제
www.comcbt.com
comcbt는 무조건! 무조건!!! 들어가서 다운받아서 여기의 해설집을 보라고 말하고 싶다.
진짜 여기 아니었으면 나는 불합격 했을 것이다. 문제는 프린트해서 풀고 싶으면 푸시고 중요한건 해설집이다.
이런식으로 해설집이 나온다.
어디서 어떤식으로 작성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필기 책을 보지 않아도 관련된 내용들이 정리가 되어있다.
그리하여 실제로 시험을 봤을때 비슷하게 다른 문제가 나와도 어렵지 않게 유추해서 풀이가 가능하였다.
정처기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잘 믿기지 않겠지만, 실제로 나는 이렇게 공부해서 80점 이상으로 합격하였다.
그러니 시험을 응시하겠다 마음먹으신 분들은!
기죽지 말고 일단 문제부터 풀어보면서 개념을 하나하나씩 익히기를 바란다.
막상 후기를 작성하니 내용이 별거 없는 것 같다.
모든 정처기 시험 응시자분들이 합격하기를 바라면서 글 작성을 마치겠다. 모두들 화이팅!!!
'자격증 > 정보처리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정보처리기사 실기 일주일 만에 합격한 후기 (0) | 2021.06.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