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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취업관련기록

비전공자 출신 / 신입 개발자로서의 두번째 면접 후기 (임원면접)

by RUCKUS 2021. 6. 28.
이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본인이 개발자로의 길을 걸어가기로 다짐하고 나서부터 내 스스로 얼마나 달려왔는지를? 회고하기 위함과 앞으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을 해본다.

이번 임원면접은 아래 기술면접 이후의 면접이다.

https://ruckus.tistory.com/90

 

이번엔 임원면접이기때문에 조금 더 격식을 갖추어야된다고 판단, 정장을 입고 갔다.

(사실... 개발자 공부 이후에 체격이 좀 좋아져서, 살짝 타이트하기에..입기 싫었다.)

 

(면접내용정리)

1.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2. 경력을 보니 단순히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것보다 무언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방식의 진취적인 사고방식으로 업무를 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 같은데, 본인이 이 직무에 어울릴까요? -> 현재 내 상황이 하이리스크일 수 없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임원진도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3. 이러한 부분이 결국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어떻게 해나가실 생각이신지?

   -> 구성원에는 여러 타입이 있고 내 성격이나 사고방식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내가 회사의 업무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임하고 적응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4. 회사에 원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 임원진의 생각과 방향이 다운로드가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5. 원하시는 급여 처우가 있을까요??

   -> 내가 원하는 최소의 가이드라인을 말했고, 내규가 있다고 전달받았다.

 

6. 마지막으로 우리 회사에서는 마지막 한마디를 듣는 것이 전통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실말씀 있으실까요?

   -> 우려하시는 부분 없이 잘 적응해서 업무에 임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했다.


[Comment]

갑자기 잡힌 임원면접이라 큰 준비없이 가긴했는데, 기존에 다른 직종에서 면접을 많이 보았던 것이 어느 정도 나에게 면역력을 준 것 같다. 크게 떨지 않고 천천히 할 수 있는 말을 대부분 다 한 것같다.

 

그리고 확실히 임원진은 내가 했던 경력을 통해서 나의 성향을 더 확실하게 파악할려고 하는 모습이 잘 보였다. 괜히 임원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인사관련협의를 하자고 연락이 왔다.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