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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취업관련기록

비전공자 출신 / 신입 개발자로서의 두번째 면접 후기 (기술면접)

by RUCKUS 2021. 6. 27.
이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본인이 개발자로의 길을 걸어가기로 다짐하고 나서부터 내 스스로 얼마나 달려왔는지를? 회고하기 위함과 앞으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을 해본다.

6월 셋째주 월요일에 두번째로 연락온 회사의 면접을 보러 갔다왔다. 복장에 대한 큰 가이드라인은 없어서 셔츠와 면바지 구두를 신고 다녀왔다.

 

회사의 규모는 본사 약 100명, 지사 약 50명 정도 되는 회사였고, 주로 전자도서관시스템을 구축하여 납품,운영,관리를 하는 회사였다.

 

이번 면접은 기술면접이고 합격하면 추후 임원면접 후 최종 합격결정을 한다고 했다.

 

우선 면접의 흐름은 이러했다.

 

(기술관련질문)

1. DB 정규화에 대해서 설명해보실래요? -> 대답함

2. 어떻게 하면 데이터베이스 처리 속도를 향상 시킬 수 있을까요? -> 인덱스를 쓰겠다고 대답함

3. 인덱스가 뭔데요? -> 그래서 나온 질문

4. 스프링 관련해서 설명 좀 해주실래요? -> 조금 버벅거리면서 대답함

5. 트랜잭션 처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 대답 못함

 

(그 외 질문)

1. 간단한 자기소개

2. 이전에 했던 일에 대한 간단한 설명 (여기서 이력서에 경력을 넣는게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3. 학원 수료중인데 중간에 바로 입사가능한지? 가능은 한데 어지간하면 수료 후 입사하고 싶다고 했다.

4. 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 라고 생각하는지? 스스로는 학원에서 5등 안에 든다고 본다 라고 했다.

5. 그 다음은 해당 회사에 대한 브리핑 -> 사업소개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했다.

6. 연봉은 어느 정도 희망하는지? -> 내가 원하는 연봉을 말했고, 그렇지만 당사는 내규가 있다고 한다. 일단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질문할거 하라고 해서

1. 내가 정확히 하는 업무에 대해서 가볍게 듣고 싶다. -> 우선 데이터베이스의 메타데이터를 정형화해서 가공하는? 수준의 업무를 할 것 같다. 라고 해주었다.

2. 개발 부서의 규모가 알고 싶다. -> 내가 일하는 부서의 규모는 약 10명 남짓 이라고 한다.

 

이번주 내로 결과를 알려주기로 확답받고 빠져나왔다.


[Comment]

이번 회사는 저번보다는 그래도 나름 체계? 가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해당 사원이 실제로 기술에 대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기술 면접과 필모그래피 체크, 면접 과정 자체는 마음에 들었다.

 

후... 실제로 기술면접 관련해서 질문이 들어오니 2~3초는 백지상태가 된다. 근데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한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자격증이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제반지식이??

 

다만, 급여나 복지 관련해서는 조금 소극적인 태도로 답변해주시는 걸 보니 내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겠구나 라고 예상하고 있다. 뭐...어찌 첫 술에 배부를 수 있을까.

 

+그날 저녁에 바로 연락이 와서 임원면접을 내일 오후에 볼 수 있겠냐고 연락이 왔다. 뭐 가야지 가야지 바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