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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취업관련기록

비전공자 출신 / 신입 개발자로서의 세번째 면접 후기 (1차 과제테스트 -> 기술면접 + 2차 과제테스트)

by RUCKUS 2021. 6. 30.
이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본인이 개발자로의 길을 걸어가기로 다짐하고 나서부터 내 스스로 얼마나 달려왔는지를? 회고하기 위함과 앞으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을 해본다.

이번에 서류 합격한 회사는 핀테크 회사인데 모회사가 별도로 있는 곳이 었다. 뭔가 사업의 방향성을 구분짓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분사한 느낌을 받았다. 여튼 이번 회사는

 

서류 -> 1차 과제테스트(온라인) -> 면접 + 2차과제테스트(오프라인) 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엔 그 모든 과정을 한번에 나열해볼까 한다.

 

[서류]

일단 서류는 나는 앞서 작성한 대로 통일된 양식으로 지원하였다. 하여 일단 합격했으니 패스


[1차 과제테스트]

1차 과제테스트는 해당 기업에서 정리된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6시간안에 결과물을 코딩하여 이메일로 보내는 방식이었다. 온라인으로 과제를 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CRUD에 반복 숙달이 된 사람이라면 전체적인 틀을 만드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게 제작하여 제출이 가능하다. 다만, 정규표헌식 / 엑셀,XML 다운 / 쿼츠 스케쥴링 등이 추가로 요구되기 때문에 제한시간내에 하기가 상당히 까다롭고 어렵다.

 

셀프 체크리스트도 작성해서 보내야 하는데 총 10개의 항목중 나는 6개 정도를 구현했다. 휴..근데 무턱대로 시작을 눌러버려서 초기 셋팅하는데에만 시간을 거의 1시간 넘게 허비해버렸다 ㅠ 그거만 아니면 좀 더 구현할 수 있었는데 아쉽...

 

과제를 제출하고 수일 후 1차 합격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2차 면접 일정은 잡았다.


[2차 면접]

기술적인 질문이 들어오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과제테스트가 기술면접을 대체하는 것 같았다.

질문은 대부분 나의 필모그래피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었다.

비전공자인데 왜 개발자를 하게 되었는지? 적응하기 힘들 것 같은데 괜찮은지?

너무 많이 대답했던 부분이라 술술술 나왔다.

 


[2차 과제테스트]

2차 과제테스트는 1차에 비해서 요구사항이 더 간단하다. 3시간 안에 게시판 구현에 간단한 유효성 검사 정도? 다만, 내가 사용해보지 않은 DB를 사용해야한다는 점, 내 손에 익숙하지 않은 조금 올드한 노트북으로 구현을 해야한다는 점이 상당히 큰 리스크다. 실제로 테스트 구동을 하는데에 거의 15초 가량 걸렸다...(오죽하면 이걸 시간을 재보고 있을까)

여튼 DBMS는 아주 약간만 빼고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SYSDATE라던지 약간 다르게 표현해야 하는 부분만 구글의 도움을 받고 나머지는 직접 후다다닥 코딩을 하였다.

 

3시간이 주어졌지만 2시간 30분정도에 다 구현을 해서,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물론 고수의 시각에서는 어떻게 바라볼지가...하하

 

전부다 작성한 것에 나는 아주 만족하는 중이다. 


+합격하든 불합격하든 연락을 준다고 하였던 것 같은데 안왔다.